2015 Spring Conference
포스테키안의 멋진 아이디어를 세상에 선보이고자 설립된 APGC-Lab의 두 번째 컨퍼런스, ‘2015 Spring Open Conference’가 지난 3월 6일 지곡연구동 1층 APGC-Lab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컨퍼런스는 지난 학기 APGC-Lab에서 진행했던 프로그램 참가자의 성과 발표와 이번 학기에 진행될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로 구성되었다.
본 행사는 포스텍 기술사업화센터장인 박성진 교수의 축사와 김덕수 디렉터의 APGC-Lab 소개로 시작되었다. 1학년 신입생들을 포함하여 처음으로 APGC-Lab에 방문한 학생들이 많아서인지 놀라운 집중력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김 디렉터의 APGC-Lab 소개에 이어 지난 가을학기 APGC-Lab의 두 프로그램(Tech+Innovation, Tech+Star) 참가자의 성과 발표가 있었다. Tech+Innovation은 동문 기업에서 제안한 프로젝트를 기업과 포스테키안이 함께 수행하여 스타트업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학기에 5개의 기업이 참가하였으나 2개의 기업은 사정상 불참하여 총 3개의 기업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펜타시큐리티시스템(PentaSecurity System), 컨텍스트로직 코리아(ContextLogic Korea), 오에스에스랩(OSSLab) 기업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학생들이 반 년 동안의 진행 경과를 발표하였다.
기술사업화센터장 박성진 교수의 축사
Tech+Innovation 경과 발표 이후에는 APGC-Lab에서 운영하는 또 다른 프로그램, Tech+Star 참가자의 발표 시간이 있었다. Tech+Star는 실제 창업을 하고 있는 포스테키안에게 스타트업을 운영할 때 필요한 자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학기 4팀 중 엑스브레인(exBrain), 마커(Marker), 식스스퀘어(SixSquare) 3팀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엑스브레인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해킹탐지 기술을 소개하였으며 마커는 자연어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 컨텐츠 자동 하이라이트 기술을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 식스스퀘어는 아두이노보다 훨씬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전자회로 개발 플랫폼을 소개하였다.
두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발표가 끝난 후에는 이번 학기 프로그램 소개 및 홍보가 있었다. 이번 학기에는 기존에 있던 세 프로그램(Tech+Star, Tech+Innovation, Supporters) 이외에 Tech+Ground Floor라는 새 프로그램 소개가 있었다. Tech+Ground Floor는 막연히 창업을 하고 싶지만 아이템만 있거나, 아이템도 아직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스탠포드 대학의 ‘CS 183B How to Start a Startup’ 강연을 바탕으로 창업 과정에 대하여 스터디를 하고,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교류하며 창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많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포스텍 학생들의 집중도와 스타트업에 대한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지곡연구동 1층을 가득 채운 참가자들
기나긴 발표가 끝난 후에는 피자와 맥주가 함께하는 네트워킹 파티 시간을 가졌다. 네트워킹 파티 시간에는 프로그램 참가자 이외에도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은 포스테키안들이 모여 의견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APGC-Lab 컨퍼런스는 지난 학기 처음 설립된 APGC-Lab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알리는 의미가 있었다. 앞으로 포스테키안의 멋진 스타트업 활동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