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요약하는 어플인 섬리와 와비가 3000만 달러에 각각 야후와 구글에 인수되었습니다. 이것을 보면서 텍스트를 읽는 시간을 줄여주는 서비스를 사람들이 필요로 하고 있다는 걸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박사과정 중 특허 문서를 분석하는 텍스트 마이닝 알고리즘을 연구하다가 이것을 일반적인 문서에도 적용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로 시작했습니다. 

독자가 뉴스나 e-book 원문을 빠른 속도고 읽을 수 있도록 문맥상 중요한 순으로 택스트를 하이라이트 시켜주는 웹 서비스와 e-book reader 어플을 만들 계획입니다. 사람들이 기존보다 절반 이하의 시간과 노력만으로 뉴스와 e-book 원문을 읽을 수 있도록 만들 것입니다.

효율적인 문서 읽기를 위한 기존의 텍스트 마이닝 알고리즘은 정확한 문서 요약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서를 요약하는 방법은 인위적으로 많은 정보가 손실됩니다. 따라서 요약문에 대한 불신이 존재합니다. 우리 제품은 문서 원문을 읽는 관습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 과정을 보다 빠르게 또는 전략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요약문을 읽을 때에도 하이라이트는 필요한데, 현재로서는 글의 작성자가 정성껏 하이라이트 시켜놓는 방법이 대체제입니다.